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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뇌와 신경계

양원준 2023. 10. 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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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연구의 주요 방법

 

  1. 손상연구
  2. 뇌파 및 뇌자기 계측 연구
  3. 뇌 기능영상 연구

 

 

손상연구

 

  • 특정 뇌 영역이 손상되었을 때 나타나는 손상 전후의 기능적 결함을 행동의 변화와 연관시켜 특정 기능과 연결된 뇌의 부위를 찾으려는 연구적 시도, 가장 전통적인 뇌 연구의 방법

 

 

 

뇌파 및 뇌자기 계측 연구

 

  • 비침습적 연구 방법
  • 뇌전도(EEG) : 뉴런의 집단적인 활동의 결과로 전류가 발생할 때 신경 전류 주위의 전위 차를 측정
  • 뇌자도(MEG) : 뉴런의 집단적인 활동의 결과로 전류가 발생할 때 신경 전류 주위의 미세 자기장을 측정

 

 

 

뇌 기능영상 연구

 

  • 신체 내부의 구조적, 기능적 손상을 입은 환자의 질환 질단 도구로 주로 사용되는 양전자 단층촬영(PET)과 자기 공명영상(MRI)을 사용하여 특정 활동 시 뇌의 활성 부위를 연구함
  • 뇌 기능 영상 연구를 통해 손상이 없고 살아있는 뇌를 비 침습적 방법으로 상세하게 연구할 수 있게 됨
  • PET과 MRI의 발명으로 뇌과학 연구에서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고 할 수 있음
  • fMRI를 통해 특정 활동을 수행할 때 뇌의 활성을 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뇌에 대한 새로운 발견들

 

  1. 3중 구조론, 뇌는 하나! 삼위일체의 뇌는 허구다
  2. 인간 뇌의 특징은 뇌트워크다
  3. 뇌는 양육이 필요한 본성을 지녔다
  4. 뇌는 거의 모든 행동을 예측한다
  5. 뇌는 다른 뇌와 함께 움직인다
  6. 뇌는 다양성이 표준이다
  7. 우리의 뇌는 현실을 만들어낸다

 

 

 

1) 3중 구조론, 뇌는 하나! 삼위일체의 뇌는 허구다

 

 

  • 뇌는 생각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생존하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가 취하는 모든 행위는 경제적 선택이다
  • 생존하려면 에너지 효율이 필수 조건이다
  • 에너지 효율은 일종의 예산과 같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수분, 염분, 포도당과 같은 자원을 얼마나 잃었는지 계산하고 필요한 양을 얻기 위해 다시 얼마의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지 계산한다
  • 예측이 적중했거나 치명적이지 않은 실수하여 배움을 얻은 생물은 진화과정에서 잘 살아남았다
  • 정확한 예측은 과거 행동의 결과를 잘 기억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나 여전히 연구 중이다
  • 합리적인 행동이란 생존에 가장 적합한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는 것
  • 합리적인 행동은 전통적으로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어왔으나 감정은 때때로 합리적이다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처럼 안전한 현재상황에서도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것은 비합리적으로 보이지만 뇌의 관점에서는 뇌가 현재 존재한다고 믿어지는 위협에서 개체를 보호하는 합리적인 결정
  • 즉, 감정을 항상 통제하는 것이 이성적인 결정인 것은 아니다
  •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뇌피질이 없는 동물의 뇌에서도 사고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이 존재

 

 

 

 

 

2) 인간 뇌의 특징은 네트워크다

 

  • 인간의 뇌는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대기업과 같다
  • 특정 신경세포가 특정 기능에 더 기여하는 측면이 있지만 어떤 신경세포도 하나의 심리적 기능만 갖지 않는다
  • 다만 모든 신경세포가 모든 것을 동일한 정도로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 복잡성이 높은 뇌는 더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다
  • 뇌가 기억을 불러올 때마다 매번 다른 신경세포 덩어리들이 그 기억을 조합해낸다 --> 축중
  • 복잡한 뇌는 창의적이다, 과거 경험을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하여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일에 대처할 수 있다
  • 복잡한 두뇌는 변화하는 환경이 요구하는 각기 다른 신체 예산 요구에 더 빨리 적응한다

 

 

 

 

3) 뇌는 양육이 필요한 본성이 지녔다

 

 

  • 아기의 유전자는 주변 환경에 따라 이끌리고 조절된다
  • 아기를 껴안고 이야기하고 눈을 맞추는 댜앙한 행위들이 아기의 뇌를 필연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배선해 나간다
  • 쓰지 않은 연결은 가지치기로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세부조정이 잘된 연결은 정보 전달과 처리에 효율적이므로 재사용될 가능성 큼
  • 양육자가 아기의 신체를 보호하는 물리적 환경을 잘 제공하면 아기의 뇌는 신체예산을 건전하게 편성할 수 있는 세부조정과 가지치기를 활발히 해 나가게 된다
  • 아기의 양육자가 해주지 않는 일을 통해서도 배선된다, 일반적으로 양육자가 모든 욕구를 채워주는 것보다 스스로 학습할 기회를 줄 때 아기는 자신의 신체예산을 더 잘 관리하는 배선을 만들 수 있다
  • 신생아의 뇌는 필요한 부분으로 관심을 좁히는 배선이 부족
  • 특정한 일에 '주의'를 기울이고 다른 세부사항을 무시할 수 있는 능력은 양육자의 관심공유를 통해 이루어진다, 관심공유는 양육자의 말과 시선의 전환으로 시행된다
  • 신생아는 양육자를 개별감각으로 인식하여도 하나로 알아보지 못하는데, 감각통합을 통해 양육자의 얼굴, 냄새, 음성, 온기 등을 조합하여전체로 인삭하는 법을 배운다
  • 감각통합은 아기가 자신의 신체예산을 관리해주는 존재를 인지하는 과정이며 이것이 애착형성의 신경적 토대가 된다
  • 이 시기 빈곤과 역경은 아기의 뇌 배선에 치명적이다

 

 

 

4) 뇌는 거의 모든 행동을 예측한다

 

 

  • 우리가 보는 것은 세상에 있는 것과 우리 뇌가 구성한 것의 조합이다
  • 뇌는 빛과 같은 감각데이터가 뇌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예측을 통해 적절한 행동을 결정하고 이를 위해 신체를 조정하기 시작
  • 감각데이터가 입력되어 뇌의 예측을 확인시켜주면 계획된 행동이 실행된다
  • 뇌의 예측과 감각데이터가 일치하지 않을 때, 감각데이터를 통해 예측을 수정하고 새로운 경험을 구성하는 것이 학습이다
  • 즉, 뇌는 실수를 통해 배운다 -> 뇌의 가소성
  • 뇌의 예측은 정확성보다는 생존을 위해 배선되어 있다. 생존이 위태로우면 감각데이트를 왜곡하여 지각하고 예측에 따라 예정된 행동을 개시할 확률이 높다
  • 뇌는 과거 경험과 현재 상황을 기반으로 다음에 행할 행동을 개시하며, 이 과정은 인식없이 이루어진다
  • 즉, 과거경험이 바뀌면 뇌의 예측이 달라져 다른 행동을 할 수 있고 세상을 다르게 경험하게 된다
  • 과거경험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현재 경험을 학습을 통해 확장해 나감으로써 앞으로 뇌가 예측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 초기 배선(어린시절의 양육환경)은 자신의 책임이 아니지만, 어른이 되면 어느정도 선택의 여지가 주어지게 된다
  • 뇌과학 관점의 자유의지란, 새로운 방향으로 예측하는 뇌를 길러낼 자유이며, 그러한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

 

 

 

 

5) 뇌는 다른 뇌와 함께 움직인다

 

 

  • 어린 뇌는 양육자와 함께 신체예산의 공동운영과 재배선 작업을 한다
  • 성인의 뇌도 타인의 신체예산 에너지를 예치하거나 인출하는 작업을 평생 하게 된다
  • 신체예산 조절에서 타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추가부담을 져야 한다. 애착 관계에 있는 사람의 사망으로 돌봄의 가능성이 사라지면 위험상황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여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 경전이나 책을 통해 위로를 받는 것도 고인이 될 필자에게서 신체예산을 지원받은 것과 같다
  • 우리는 공감을 통해 상대방에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며 행동할 지 예측한다
  • 자신과 다른 유형의 사람에게 공감하기 어려운 것은 예측하기 어려운 일을 처리할 때 신지대사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 익숙한 사람의 집단과 선입견에 의지하면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따르는 불편함과 신진대사 비용이 줄어들지만, 동시에 학습의 기회를 낮추어 효율적인 예측을 향상하지 못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생존의 가능성을 감소시킬 확률이 높다
  • 신체적 학대, 언어폭력, 따돌림은 모두 만성 스트레스를 야기한다. 말은 뇌 활동과 신체계통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 위협적인 사람에게 혐오스러운 말을 들으면 뇌는 위험을 예측하고 다량의 호르몬을 혈류로 보내 신체예산을 탕진할 수 있다
  • 어쩌다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운동과 같아서, 인출된 신체예산을 곧 다시 채워넣으면 더 강해질 수 있지만 만성스트레스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뇌를 점차 갉아먹어 질병을 일으킨다
  • 모욕과 위협을 지속적으로 받은 사람은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식사 전후 2시간 동안 스트레스를 받으면 실제 섭취량보다 104칼로리를 더 섭취한 것과 같은 대사작용이 일어난다
  • 견과류와 같이 건강에 좋은 지방을 섭취하더라도 그날 안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쁜지방을 잔뜩 섭취한 것과 같은 신진대사가 일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6) 뇌는 다양성이 표준이다

 

 

  • 환경의 영향을 받아 배선되는 뇌의 변이는 인간 종의 진화능력을 보존해준다
  • 뇌에는 보편적 특징이 많으나 인간의 본성은 하나가 아니라 다수로 존재한다. 특정 문화에서 길러지고 배선된 사람의 뇌가 특정 종류의 마음을 만들어내기 때문
  • 다양성은 종의 생존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생존을 목표로 하는 인간은 여러 종류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재난이 닥쳤을 때 인간은 멸종할 수 있다
  • 어떤 마음도 본질적으로 다른 마음보다 더 낫거나 나쁘지 않다. 환경에 더 잘 적응한 변이가 있을분이다. 하나의 보편적인 마음이 인간이 하나의 종임을 증명해주지 않는다
  • 변이가 표준이고 생존에 유리하더라도 변이의 가능성은 예측을 어렵게 하여 불안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보편적인 기준으로 인간을 분류하려고 시도한다. 환경의 영향을 받아 배선되는 뇌의 변이는 인간 종의 진화능력을 보존해준다
  • 뇌의 예측이 현재 자신이 속한 문화와 일치하지 않으면 신체예산은 적자를 누적하여 질병발생률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이민자의 자녀들은 문화적응을 위해 신체예산을 많이 쓴다. 이들은 부모의 문화와 새로운 문화, 두 문화에 속하며 두 종류의 마음 사이를 왔다갔다 해야하기 때문이다

 

 

 

 

7) 우리의 뇌는 현실을 만들어낸다

 

 

  • 우리는 모두 인간의 뇌 속에만 존재하는 사회적 현실의 세계에 살고 있다
  • 문자, 기호, 화폐, 주소 등은 모두 인간의 뇌에서 만들어낸 상징으로, 이것들이 사회적 현실을 구성한다
  • 사회적 현실은 인간만의 독특한 능력이며, 어떻게 이러한 능력이 발달하게 되었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창의성, 의사소통, 모방, 협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신경 압축 프로세스는 추상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며 사회적 현실을 창조하는 인간에게만 능력
  • 대뇌피질에서 압축은 감각데이터를 나르는 작은 신경세포에서 시작하여 크고 잘 연결된 신경세포들로 옮겨지며 요약을 만든다. 요약된 내용은 더 크고 잘 연결된 신경세포를 전달되어 압축된 뒤 더 크고 고도로 연결된 신경세포로 전달된다. 이 프로세스는 배선이 빽빽한 앞부분에 이를 때까지 이어져 가장 일반화되고 압축된 요약을 생성해낸다
  • 대뇌피질의 배선은 압축을 가능하게 한다
  • 압축은 감각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 감각통합은 추상화를 가능하게 한다
  • 추상화는 물리적 형태가 아닌 기능을 기반으로 유연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 추상화
  • 의사소통, 협력, 모방을 통해 예측을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현실을 만들고 향유할 수 있다

 

 

 

 

 

  • 신경계의 기본단위는 뉴런이며, 뇌의 70%는 뉴런으로 이루어져 있다
  • 인간의 신경계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동물보다 대뇌피질이 특히 발달한 것이다
  • 대뇌피질은 전통적으로 이성적 사고를 통해 본능적 욕구와 감정을 제어하는 것이 가장 큰 기능이라고 간주되어왔으나, 최근의 뇌 과학 연구결과들은 잘 발달된 대뇌피질은 정확한 예측을 통해 신체예산을 적절히 관리하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인간의 정신활동은 감각데이터의 수용, 판단, 행동의 순서로 이루어진다고 믿어져왔지만, fMRI를 사용한 뇌 연구를 통해 예측, 감각데이터의 수용 및 확인, 행동의 순서로 인간의 정신활동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 인간 뇌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성이다. 복잡계 네트워크로서 기능하는 뇌는 정확한 예측을 위해 뇌 전체를 사용하여 과거경험으로 축적된 기억을 상황에 맞게 인출한다
  • 인간의 뇌가 복잡하면서도 동시에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감각자극과 감각의 통합이 필요한데, 이는 양육자의 양육행동을 통해 유야기에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 인간은 양육과정에서 신체예산을 타인으로부터 지원받는 경험을 하고, 감각통합이 획득되면서 애착 능력을 갖게 된다. 액착의 능력은 이후 인간이 타인과 소통하며 신체예산을 주고 받는 관계형성의 기초를 이룬다
  • 인간의 뇌는 추상화와 압축의 능력을 가지며 이러한 능력이 타인의 뇌와 의사소통하면서 사회적 현실을 만들어내는 특징을 가진다, 이는 현재까지 인간만의 능력으로 밝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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