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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심리학
지그문트 프로이드: 인간의 정신에서 의식의 기능은 빙산의 일각이며, 인간의 행동을 추동하는 것은 무의식이다. 무의식은 의식에서 억압된 욕동들로 구성되어 있다. 정신분석의 목적은 무의식의 의식화를 통한 증상의 제거이다
무의식의 지향학적 모형
- 무의식의 지형학적 모형은 인간의 행동과 정신과정에 대한 프로이트의 초기 이론
- 인간의 정신과정에서 의식은 빙산의 일각, 인간의 행동을 일으키고 지시(추동)하는 것은 의식이 아니라 무의식
- 무의식은 의식 수준에서 용납하고 수용할 수 없는 욕망, 사고 등이 억압되어 형성
-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층에 있는 전의식은 상황에 따라 때로 의식수준에 떠오르지만, 무의식은 정신분석가의 전문적 분석에 의해서만 의식 수준에 통합할 수 있다
모노노케 히메에서 무의식의 지형학적 모형
- 사슴신과 무의식의 2가지 본능
- 무의식에 있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은 사람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이다
- 사랑(창조)의 본능 - 에로스
- 에로스는 성과 사랑을 넘어 생성과 창조의 본능, 그 자체를 말함
- 성적인 행동, 돌봄의 행동, 창조의 행동은 모두 에로스가 발현된 결과
- 인간이 최초로 에로스의 실현을 배우는 것은 주양육자의 돌봄과 사랑을 통해서 이뤄짐
- 죽음의 본능 - 타나토스
- 인간의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은 무의식의 타나토스가 발현된 결과
- 프로이트의 제자이며 대상관계이론가인 '벨라니 클리인'은 인간이 최초로 타나토스를 발현하는 순간은 어머니의 젖을 깨물 때라고 하였다
- 유아는 어머니와 자신을 하나의 전능한 시스템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유아가 깨물어 파괴한 것은 자기자신으로, 자신의 세계를 스스로 파괴한 유아는 죄책감과 공포를 느껴 에로스를 통해 이를 회복시키고자 함
- 인간이 타나토스를 발현하여 파괴한 것을 회복시키려면 에로스의 실현이 필요한데 생애초기 주양육자의 돌봄이 충분치 못하면 파괴한 것을 회복시키지 못하게 되어 성인기에 우울에 시달릴 수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선한가, 악한가?
- [모노노케 히메]의 시시가미는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본능 그 자체를 상징하며, 본능은 그 자체로 선하거나 악하지않음
- 에로스로 생성된 것을 타나토스가 파괴하고, 타나토스로 파괴된 것을 에로스로 회복시키는 것은 인간의 본능
- 에로스를 발현시킬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지 못할 때, 인간은 파괴된 대상과 함께 파괴된 상태로 남음
무의식의 구조적 모형
- 프로이트는 후기에 인간의 정신에는 자아, 초자아, 원초아가 있으며 인간의 행동을 이 3가지 구조가 충돌하고 조정된 결과로 보임
- 원초아는 가장 유아적인 정신기능으로 쾌락원리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
- 초자아는 3~5세에 양육에 의해 사회적 가치와 관습이 내면화된 부분이며 도덕원리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
- 자아는 현실원리에 지배를 받으며 원초아와 초자아를 중재하는 보다 조직적인 정신구조이다
- 원초아와 초자아의 대립
- 자아의 이상적 중재
- 자아의 미발달
원초아와 초자아의 대립
- 모로 일족은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며, 자연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 욕망하는 인간들과 싸움
- 산이 성성이들로부터 '숲은 죽어도 들개공주, 넌 안죽는다. 인간이니까"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 것은 초자아에 동일시된 인간의 정신구조를 상징
- 모로 일족은 인간의 욕망을 어리석고 사악하게 보며 싸워서 없애야할 것으로 보는데 이는 초자아가 원초아를 억압하는 방식
- 타타라 마을은 인간의 생존과 욕망을 위해 장연을 파괴하고 신을 죽이는 것을 당연시하며 자연을 몰아내고 인간의 터전을 세운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 타타라 마을의 수장 에보시는 타타라 마을 사람들과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신을 노엽게 하거나 자연을 파괴하면 안된다는 고대사회의 도덕원칙을 존중하지 않으며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음
- 이는 원초아가 초자아의 통제를 무시하고 벗어나는 방식
자아의 이상적 중재
- 이시타카는 재양신의 저주를 풀기위해 타타라 마을에 왔으며 타타라 마을 사람들과 에보시, 모로 일족과 산 모두를 이해하고 두 집단을 중재하려고 한다
- 이시타타는 욕망을 따르는 타타라 마을과 에보시도, 도덕과 원칙을 따르는 산도 비평하지 않고 둘 모두를 인정하며 공존을 위한 방법을 찾고자 분투하다
- 원초아가 초자아의 대립을 '현실원리'에 입각하여 성공적으로 중재하는 자아의 이상적인 기능을 표상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선한가, 악한가?
- 흔히 인간의 선함은 도덕적 원칙을 따르는 본능으로, 악함은 쾌락의 원칙을 따르는 본능으로 간주되지만, 무의식의 구조적 모형에 따르면 도덕원리를 따르는 초자아 또는 쾌락원리를 다르는 원초아만으로는 건강한 정신을 구현할 수 없다
- 인간의 건강한 정신은 현실원리를 따르는 자아가 얼마나 잘 기능하는가에 달려있기때문에, 인간의 선악을 구분하기보다는 안관과 환경의 공존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자아를 잘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즉, 인간은 선함과 악함의 본능을 다 가지고 있으며 현실적인 자아가 이를 잘 중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 프로이트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을 지시(추동)하는 것은 무의식이며 인간의 정신과정에서 의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 프로이트의 초기이론인 무의식의 지형학적 모형에 따르면 인간의 정신은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의식에서 억압된 욕동들이 무의식을 형성
- 정신역동이론의 관점에서 인간의 행동을 추동하는 인간의 본능은 에로스와 타나토스다
- 프로이트의 후기이론인 무의식의 구조적 모형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은 자아, 초자아, 원초아의 심리적 역동에 의해 추동
- 원초아는 쾌락원리를, 초자아는 도덕원리를 맹목적으로 따르며 현실원리를 따르는 자아가 원초아와 초자아의 갈등을 중재
- 자아의 기능이 잘 발달하지 못하면 무의식에 압도되고 부적응적인 행동과 정신병리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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